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시행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 결과 신종 2종과 미기록종 28종의 선태식물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이끼’라고 불리는 선태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만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한 30종을 포함해 총 933종의 선태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자원관은 이번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기름종이이끼과와 봉황이끼과에 속하는 2종의 신종 이끼가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더불어 우리나라 자생 사실이 보고되지 않았던 미기록 선태식물 총 28종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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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2종 이끼 : 좌)제주엔시스 / 우)퀄파르텐시스>


이번 조사에서는 그간 일본에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카비큘라리아 덴사’가 제주도에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웨이시아 아트로카우리스’, ‘토르툴라 시넨시스’, ‘필라이시아 셀위니아이’ 등이 강원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울릉도 지역에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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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종 : 좌)프라기오칠라 푸시폴리오 / 우)라둘라 브루네>


자원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선태식물에 대해 우리나라 고유의 이름을 명명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이들이 우리나라의 자생 생물자원임을 알릴 계획입니다.


신종 2종은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됐기 때문에 제주엔시스(jejuensis)와 라틴어로 제주를 뜻하는 퀄파르텐시스(quelpartensis)를 종속명으로 정했으며, 미기록 28종은 국명(통칭)을 새롭게 명명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태식물은 그동안 국내 연구가 미흡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계속해서 신종, 미기록종 조사·발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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