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끝에 찾아온 장마가 달게 느껴지기도 잠깐, 계속되는 비소식에 눅눅해진 실내와 퀴퀴한 냄새는 정말 반갑지 않은데요, 이렇듯 실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천장이나 벽에 물자국이 나면서 변색된다면 ‘곰팡이’를 의심해 봐야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15일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곰팡이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 습기를 올바르게 제거하고 관리하는 요령을 제시했습니다.
곰팡이는 여름 장마철에 발생하는 높은 습기와 건물 누수에 대한 관리소홀 등으로 고온다습한 실내 환경이 조성되면서 번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데요, 특히 장마, 태풍,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이후에 쉽게 나타나는 높은 습도와 고인 물은 주택과 건물에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우리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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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집안에서 곰팡이가 자랐다면, 우선 곰팡이를 제거하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벽, 지붕의 누수나 배관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수리해야 합니다.
제습제나 건조기 등을 사용해 실내에서 항온, 항습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먼지 내 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로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택의 각 공간들에 대해서도 맞춤형 관리를 통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요, 화장실의 경우, 김이나 과자봉지 등에 들어있는 건조제(실리카겔)를 모아 뒀다가 부직포 주머니에 담아서 욕실에 매달아 놓으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주방의 실리콘 이음새에 생긴 곰팡이는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기에 넣고 실리콘 부분에 뿌린 다음, 티슈를 붙여 하루 동안 뒀다가 떼어내 제거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에어콘 필터는 칫솔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서 사용하면 되며, 세탁기는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세제나 빙초산 300ml을 타서 반나절 정도 두고 일반코스로 한번 가동하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일 곰팡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표백제를 사용한다면, 위험한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암모니아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곰팡이를 제거하는 동안은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환경부는 실내 곰팡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실내 곰팡이 측정 및 평가 기준 마련, 전국 기초조사 등 관리 기반 마련을 추진 중이며, 곰팡이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환경부 홈페이지와 생활환경정보센터(www.iaqinfo.org)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