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미리 볼 수 있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가 17일(이하 현지시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LA 오토쇼에는 전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18개 모델을 포함해 50여개 차량이 북미시장에서 첫선을 보였고, 특히 주요 업체들이 다양한 최신 전기차들을 내놓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전기차 가운데는 시보레 볼트(4만1천달러)와 닛산 리프(3만2천780달러)가 다음달부터 시판에 들어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대중화선도하게 된다.

이번 오토쇼에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와 수소 등 대체연료차 등 친환경 차들이 50여대나 전시됐고 미래형 콘셉트 차량도 16대 소개되는 등 자동차 시장의 빠른 변화를 여실히 보여줬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오후 수백명의 취재진이 운집한 가운데 중형 세단 `K5 하이브리드(수출명: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친환경차량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차량은 기아차 최초의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개발됐다.

기아차는 또 이번 오토쇼에서 무공해 전기 콘셉트 차량인 '팝(POP)'을 북미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에쿠스, 그랜저, 제네시스 등 18대의 차량을 전시했고 18일에는 북미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신형 아반떼(수출명:엘란트라)를 공개한다.

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LA 오토쇼는 자동차 업체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주목을 받아왔고, 매년 출품된 자동차 가운데 최고의